[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드라마 제작사 DK E&M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표절 의혹을 공식적으로 판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DK E&M은 8일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을 한국방송작가협회에 공식적으로 표절 판명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DK E&M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표절 부인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 연예 종사자들의 중론이다”라며 “SBS의 현재 태도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공익을 추구하는 방송국으로서 무조건 아니라고 부인하기 보다는 표절이 맞다면 용기내어 인정하고 근절에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라며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9일 드라마제작사 DK E&M 측은 “SBS 주말극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준비 중인 일본 드라마 ‘아름다운 사람’의 중요 부분을 표절·수정해 방송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DK E&M은 ‘아름다운 사람’의 리메이크 판권 구매를 위해 지난 2017년 11월부터 TBS와 협의 후 오는 2019년 방송을 목표로 기획 중인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SBS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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