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류재부 기자]‘동물원’과 故 ‘김광석’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은 곡 ‘잊혀지는 것’이 어쿠스틱한 감성의 실력파 혼성듀오 ‘디에이드 (The Ade)’에 의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OST로 재탄생한다.


디에이드가 참여한 ‘최고의 이혼’ OST ‘잊혀지는 것’이 8일 정오 12시 멜론, 벅스,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지니, 몽키3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된다.


‘잊혀지는 것’은 1988년 ‘동물원’ 1집에 실렸던 곡으로, 이후 故 '김광석’이 다시 부르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디에이드’는 이러한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그들만의 색깔로 한층 더 감미롭고 섬세하게 가사와 멜로디를 풀어내고 있다. 사랑의 시작과 멀어짐을 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가사로 표현한 이 곡은, 이 노래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으로, 원곡을 듣고 자란 세대에게는 그리움으로 다가가 올 가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어쿠스틱 콜라보’로 활동하며 ‘묘해, 너와’, ‘너무 보고 싶어’, ‘그러지마요’, ‘그대와 나, 설레임’ 등 여러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디에이드’는 지난 2016년부터 팀명을 바꾸고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듀오이다. 지난 8월에는 싱글 ‘예쁜 쓰레기’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감성과 목소리로 드라마 전체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의 이혼’ OST 제작사 ㈜ 레온코리아 측은 “이혼을 소재로 남녀 간 생각의 차이, 갈등 등을 가볍고 경쾌하게 풀어가는 드라마 ‘최고의 이혼’과 100%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곡이라 생각한다. 기존에는 이별한 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던 곡이었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느낌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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