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는 14일(현지시간) 메인 레이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2019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기존 패션쇼 방식이 아닌 디지털 형식으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이너 비비안웨스트우드가 평소 눈여겨보던 중국 예술에서 영감을 받았다.


동양적인 플라워 패턴과 역사 속에나 나올 법한 드래곤 프린트 등이 이번 시즌에 주를 이루고 있으며, 또한 도교 정신의 다섯가지 요소 대지, 물, 불, 나무, 금속이 컬렉션 곳곳에 녹아들어있다.


이 외에 카모플라쥬 패턴, 환경·경제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카드 시리즈 패턴 등은 디자이너의 철학과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이번 컬렉션에서 셔츠에 중점을 두고 클래식한 팬츠, 컬러감 있는 니트, 그래픽 아이템 들을 선보이며 유니섹스 컬렉션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역시 예술가, 학생 등 전문 모델이 아닌 개성 강한 인물 위주로 모델을 구성했다.


특히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우리는 모델들이 실제로 옷을 입고 스타일링 하는 것을 보고 캐스팅한다”며 모델 자신의 스타일과 컬렉션을 접목시켜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인 레이블에 이어 오는 29일에는 ‘안드레아스 크론탈러 포 비비안 웨스트우드(Andreas Kronthaler for Vivienne Westwood)’ 2019 봄-여름 컬렉션이 파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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