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선영 인턴기자]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용암온천에 화재가 발생했고, 부상자는 62명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1일 청도 용암온천에 있다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은 6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도·경산·대구 등지의 병원 8곳으로 이송됐고, 입원환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1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행히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미란 청도군보건소장은 “경상이 대부분이고 중상자는 없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원관찰환자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청도용암온천에서는 이날 오전 9시 54분쯤 건물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6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차 30대와 소방헬기 2대 등을 긴급 투입해, 오전 10시 34분쯤 진화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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