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김대중 컨벤션센터(광주시 서구 소재)에서 열린 제44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8.27∼31)에서 9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품질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197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44회 대회는 광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대회에서 사무 간접과 자유 형식 부문에 참가해 전국 17개 시·도 예선대회를 거친 우수 품질분임조와 업무효율성 향상, 예산절감 등 경영혁신 사례를 경쟁했다.


사무 간접 부문에서는 ‘통신설비 설계 개선으로 사업비 절감’을 주제로, 통신장비별 평균공사비를 비교하여 중계 장치를 모두 설치하는 대신 일부 설치 후 송신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LTE-R RRU장비 설치간격 최적화로 사업비 약 170억 원을 절감한 혁신사례를 발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자유 형식 부문에서는 ‘용지보상업무 보상기간 단축’을 주제로, 보상대상자 구비서류 안내 및 제출방법을 개선하고, 토지 등기를 위한 서류 제출 절차를 개선하는 등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보상오류건수 감소와 보상서류 처리시간을 단축한 사례를 발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2010년부터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9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해 공단의 우수한 경영혁신사례가 꾸준하게 인정받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경영혁신에 대한 노력으로 9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및 비용절감으로 공공기관의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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