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진우 기자]글로벌 최대 대기업 중 하나인 필리핀 산미구엘 코퍼레이션 San Miguel Corporation (SMC)이 필리핀 내 VR테마파크 유치와 기술 제휴를 위해 지난 21일 국내 최대 규모 VR테마파크인 VR라이브파크를 찾았다.


산미구엘 코퍼레이션은 필리핀의 다국적 주식회사로 주요 사업으론 전세계 60개국으로 수출 되고 있는 세계10대 맥주 중 하나인 산 미구엘 맥주 주조사업이 있다.또한, 2008년부터 정유 사업까지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며 페트론 정유,발전소,도로 건설 등 사회 전반적인 발전과 인프라 부분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 내 머닐라, 세부, 보라카이,괌 등 유명 관광지에 대규모 리조트 사업과 더불어 VR테마파크 산업을 유치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산미구엘 코퍼레이션은 VR라이브파크의 독자적인 VR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국내 최대 규모의VR테마파크인 VR라이브파크는모회사인 ㈜모인에서 개발된 풀 바디 모션 트래킹 특허 기술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터,VR컨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VR테마파크로 현재 일산 킨텍스에 상설전시 중에 있다.


킨텍스 제2전시관 내450평 규모의 공간에선 모든 VR세대의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다.단순 HMD와 컨트롤러로 즐길 수 있는 1세대 VR게임부터 ㈜모인에서 자체개발,제작한 시뮬레이터를 통해 생동감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2세대 VR 그리고 국내 최초의 풀 바디 모션 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수트를 통해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3세대 VR까지 이곳에서 모두 체험해볼 수 있다.


다른 VR 체험관들과는 달리 VR라이브파크만 경험할 수 있는3세대 VR 기술인 ‘풀 바디 모션 트래킹 특허 기술’은 체험자에게 독특한 VR 체험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체험자의 움직임을 게임 속으로 연동하여1cm 내외의 정밀한 위치추적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은 게임 속 캐릭터와 실제 플레이어가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풀 바디 모션 트래킹 기술”은 현재 서바이벌 게임 등 VR로 즐길 수 있는 e스포츠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산미구엘 코퍼레이션은 필리핀에는 아직 이와 같은 대규모 테마파크가 없으며 현재 추진중인 리조트 사업과 연계하여 휴양&관광지 부지에 대형 VR테마파크 등을 유치하려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VR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각각 적용하여야 하는데 ㈜모인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나아가 테마파크 인테리어까지 자체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으며 필리핀 다수의 관광지 내에 대형 VR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파트너로써 공동 사업을 추진 협의 중이라고 한다.


산미구엘 코퍼레이션은 4차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VR을 통해 필리핀에서도 대중들에게 다양한 VR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VR테마파크를 하루빨리 만나볼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얘기하며 향후 VR라이브파크와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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