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우회도로 완공해 교통 대책 마련...평화육교 재가설 공사 추진 탄력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최태수)는 평화육교(전북 익산시 평화동 소재)의 안전한 재가설 공사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14일 기존 평화육교 중 철도를 횡단하는 교량을 안전하게 철거하고, 잔여물은 19일까지 철거한다고 밝혔다.


철도운행선에 인접한 평화육교는 2011년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아, 호남본부와 익산시가 협약을 통해 기존 노후 교량을 철거하고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건설하는 공사를 지난해 7월 착공했다.


호남본부는 기존 교량 철거공사에 DWS공법 등 우수한 공법을 적용했고, 장비 전도 방지를 위해 1,000톤에 달하는 초대형 크레인을 투입해 안전하게 철거를 마쳤다.


한편, 호남본부는 기존 평화육교 철거공사를 위해 왕복 4차선 우회도로 공사를 지난 6월 말 완료했으며, 기존도로의 차단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예방하고자 익산시 및 익산경찰서와 사전에 교통처리 대책을 마련했다.


최태수 본부장은 “평화육교 재가설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코레일, 익산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2020년 7월까지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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