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에 또 다른 의심이 쏟아지고 있다. 바로 '시점' 때문이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거장의 민낯 그 이후’를 통해 또 다른 피해자를 내세웠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일반인 피해자는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주장하면서 ‘최근’까지도 조재현의 성폭력이 행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PD수첩' 방송캡처

방송 이후 네티즌은 이 피해 주장 여성이 말한 ‘최근’이라는 시점에 관심을 뒀다.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은 지난 2월 미투 운동이 활발했을 당시 처음 제기된 바 있다.


이 피해 주장 여성이 말한 ‘최근’이 미투 운동 이후 벌어진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져 나오면서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음에도 또 다른 여성에게 마수를 뻗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현재까지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조재현이 미투 폭로 이후에도 이 같은 행동을 했을 경우,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벗어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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