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가수 윤형주의 억울함이 풀릴 수 있을까.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가수 윤형주를 수사한 뒤 지난 13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윤형주는 이 같은 혐의에 결백을 주장했다. 자신의 명예를 내놓고 결백을 밝히겠다고 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뉴스캡처

윤형주의 이번 횡령 혐의는 팬들에게도 의아함을 자아냈다. 평소 지인들 사이에서 윤형주는 ‘소대장’으로 불릴 정도로 리더십이 강하고 꼼꼼한 것으로 유명했다.


윤형주 역시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 있다. SBS '좋은아침'에 출연했던 윤형주는 자신의 별명이 ‘소대장’인 것과 관련해 직접 설명한 것.


윤형주는 "소대원들이 말을 잘 안듣는다"며 "오후 3시에나 일어나는 송창식과 점심 먹는 것이 소원이다. 김세환은 많이 따지고 조영남은 말을 잘 안 듣고 이장희는 허허 웃으면서 안 따라온다. 말을 잘 안 듣는다"고 말했다.


윤형주는 "꼼꼼한 성격과 정리 능력, 자료도 많은 덕분에 총무, 재무, 섭외, 항공편 및 숙소 예약 등 모든 것을 도맡아 하다 보니 소대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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