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감염병 안전지대 없나

서수진 / 기사승인 : 2018-07-31 0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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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부산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20대 부산지역 여성(25)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이 정밀 검사에 나선 결과 1차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사망자 38명, 사회경제적 손실 10조원, 온 나라를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의 공포가 다시 한 번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사진=JTBC뉴스캡처
사진=JTBC뉴스캡처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한국에 다시 한 번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감염병 전문가인 김 사무총장은 2015년 6월 한국이 메르스 충격에 빠져 있을 때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사령탑을 맡았다.


그는 "전염병과 관련해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정보 수집, 분석 그리고 소통"이라며 "간추려진 데이터를 정확히 그대로 정책에 반영하고 그와 동시에 대중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 백신은 아직 개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22일까지 세계에서 16명이 메르스로 사망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선 의심환자 70명이 발생했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한국은 감염병 안전지대가 아니다.


그는 "한국 응급실도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면서도 "환자 격리와 병원의 감염통제 시스템이 철저히 갖춰져야만 병실에서의 (감염병 전염)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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