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카메룬 교도소에서 160여명의 재감자들이 집단 탈옥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아프리카 카메룬의 엔도 지역에서 160여명의 재감자들이 감옥을 빠져나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지역의 관리인에 따르면 총기를 소지한 무장괴한들이 갑작스런 총격을 가했고 교도소 문을 파손하고 교도소에 방화까지 저질렀다. 관리인에 따르면 이 때 160여명이 감옥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지역 관리인은 탈옥한 재감자를 추적중이다. 스스로 돌아온 이들은 바멘다에 있는 교도소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 지역은 영어 사용하는 이들의 소란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다. 프랑스어 사용자들의 차별에 영어 사용자들이 반발하면서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이래 수십 명이 숨지고 18만 명이 살던 곳에서 쫓겨났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