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가 극에 달하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특히 건강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폭염이란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일 때를 폭염이라고 하며, 국내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주의보, 35℃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열대야는 최저기온이 25℃이상인 무더운 밤을 지칭하는 말로 농촌보다는 도시지역에서 많이 발생된다. 이는 건물, 공장에서 발생되는 열과 포장된 도로의 복사열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염과 열대야는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때문에 여름철 기상상황에 항상 주목을 해야 한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 등을 사전에 파악해야 하며, 폭염, 열대야 예보에 맞추어 무더위에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 선풍기 등은 물론 집안 창문에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커튼이나 천, 필름 등을 설치한다. 외출 시를 대비해 창이 긴 모자, 햇빛 가리개, 썬크림 등 차단제를 준비한다.


정전에 대비하여 손전등, 비상 식음료, 부채, 휴대용 라디오 등을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하며, 단수에 대비하여 생수를 준비하고, 생활용수는 욕조에 미리 받아 두는 것이 좋다.


또 오래된 주택은 변압기를 사전에 점검하여 과부하에 대비하고, 장거리 운행계획이 있다면 도로, 철도의 궤도 변형 등으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외 온도차를 5℃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무더위에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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