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나혼자산다’ 회원 헨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헨리는 그야 말로 ‘반전’ 모습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오랜만에 헨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헨리는 제법 차분해진 모습과 유창한 중국어 실력 등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헨리의 반전 모습은 그냥 완성된 것이 아니다. 앞서 ‘나혼자산다’에서 헨리는 중국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미 중국에서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는 윤아를 만나기도 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캡처

당시 ‘나혼자산다’ 방송에서 헨리는 윤아에 대해 "11년차 절친이다. 중국에서 엄청 대박난 사극을 찍기도 했다. 중국어 대본이 너무 어려워서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까 하다가 윤아가 생각났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유창한 중국어로 대화를 하며 근황을 나눴다.


윤아는 자신이 등장한 드라마 장면을 가지고 온 헨리에게 "이 드라마가 TV 인터넷에서 동시 방영했다. 이 드라마가 100억 뷰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웃음을 꾹 참고 헨리의 연기를 봐주기도 했다. 윤아는 "오빠가 집중을 더 했으면 좋겠다. 발차기도 멋있었으면 좋겠고 연기도 멋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날카로운 충고도 덧붙였다.


헨리는 중국어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에 윤아는 "나도 처음에 중국어가 굉장히 어려웠다. 요즘엔 표준어로 더빙을 하는 시스템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표정에 더 집중을 했으면 좋겠다. 나는 다른 드라마와 영화 대본으로 엄청 연습했다"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또 윤아는 "옷이 예쁘니까 마음에 드는데 껴입는 게 많아서 정말 더웠다. 미니선풍기는 꼭 가지고 다녀야 한다. 김치도 사가야 한다. 여분의 속옷도 좀 가져가야 할 것 같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나혼자산다’ 멤버들로부터 "사람이 참 착하다"는 감탄사를 자아냈다.


윤아는 "무엇보다 스트레스 받지 말라. 막상 가면 정말 재미있을 거다. 난 오빠가 잘 할 것 같다"고 용기를 불어넣었고, 그런 윤아에 헨리는 "엄마 같다"고 감동했다. 헨리는 "윤아가 한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하게 하라'는 조언이 정말 와닿았다"며 윤아의 조언을 마음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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