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정치적 동반자를 잃었다.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하면서 정치계가 슬픔에 휩싸였다. 특히 그와 같은 길을 걸었던 심상정 의원의 슬픔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다.


심상정 의원과 노회찬 원내대표는 줄곧 같은 길을 걸으며 정치적 동반자로서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는 호흡을 보여왔다.


사진=심상정 의원 트위터

특히 노회찬 의원은 민주노동당에서 탈당을 선언했을 당시 조직 보존 논리에 갇혀 병폐를 묵인해온 과거와 결별하고 진보정치의 새로운 길을 떠나겠다"고 말하면서 심상적 의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당은 침몰하는 타이타닉이 됐고 저는 승객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킬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면서 조직적 행보를 밟을 것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혁신을 바라는 동지들과 향후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특히 심상정 의원과는 정치적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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