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유시민 작가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3일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최근부터 패널로 출연 중이던 ‘썰전’에서의 평가가 눈길을 끌었다.


노회찬 원내대표가 ‘썰전’에 출연하게 된 것은 유시민 작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이었다.


2년 6개월간 고정 출연해온 유시민 작가는 '썰전'을 떠나면서도 자신의 후임으로 노 의원이 결정된 것에 대해 안심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JTBC '썰전' 방송캡처

당시 유시민 작가는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지방선거까지 함께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격동의 시대를 '썰전'과 함께하셨다"고 이야기했고 패널 박형준은 "유시민 작가 없는 '썰전'은 상상이 안 된다. 본인은 정치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 떠난다고 하지만 저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유시민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유시민 작가는 "제 자리에 오실 분은 저보다 더 유익하고 재미있을 거다. 잊혀지는 영광을 저에게 허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시민이 언급한 것처럼 노회찬 대표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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