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계속되는 폭염에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뿐 아니라 농가 내 가축 폐사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캡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신고된 온열환자는 723명이며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특보시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온열질환 초기증상인 어지러움과 두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 억지로 음료수를 먹이지 말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폭염에 사람뿐만 아니라 농가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농장주들은 축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연신 지붕에 물을 뿌리며 폭염으로 인한 집단 페사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오전까지 79만2777마리가 폐사해 약 42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폐사한 가축 중에는 닭이 75만3191마리로 약 9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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