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한 관계자들의 증언이 화제다.


지난 17일 오후 4시 46분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1대가 10m 높이에서 땅으로 추락했다.


마린온은 지난 1월 해병대가 인도받은 마린온 2대 중 2호기였다. 모든 정비를 마치고 이륙한 마린온은 얼마 날아가지 못하고 땅으로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다.


사진=YTN뉴스캡처

군부대 관련 한 관계자는 이번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추락 전 헬기의 주 프로펠러가 동체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일은 한국에 헬기가 도입된 이후 처음일 것"이라며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군 당국은 헬기 비행자료기록장치(블랙박스)를 수거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사고 초기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자 블랙박스 분석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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