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가 구속되면서 그가 했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법은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처셀 측은 시세 조종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라정찬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네이처셀 홈페이지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는 “회사 모든 임직원들은 성체줄기세포 기술 개발을 통한 난치병·불치병 정복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다”며 “오늘 제기된 네이처셀 주식 관련한 시세조종을 시도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라정찬 대표는 특히 최근 알앤엘바이오와 관련해 법원 판결이 진행된 상황을 염두에 둔 듯 “개인적으로 현재 대법원에 계류된 상황에서 한 치의 의혹도 받지 않도록 연구에만 전념했다”고 항변했다.


라정찬 대표는 “일시 해프닝이 정도 경영의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하고 어떠한 주식 관련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음을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며 “이번 일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정찬 대표는 시장에서 네이처셀에 대한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알려왔다. 지난 3~4월에도 조인트스템의 상용화에 대한 논란이 퍼지자 입장문을 게재하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