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배우 이서원이 강제추행 관련 혐의에 대한 반성의 뜻을 내비쳤지만 대중의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서원은 12일 오전 강제추행, 특수혐박 혐의 등에 대한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이서원은 반성한다고 말하면서도 혐의에 대해서는 입을 다무는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서원의 이 같은 행동은 대중을 실망케 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기대주로 바른 이미지를 구축해온 이서원이 받는 혐의 자체에도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회피하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이서원은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 ‘병원선’ 종영 인터뷰에서 “과거도 미래도 아쉬워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과거는 털어내고 나아가려고 한다. 과거를 잊는다는 건 아닌데 거기에 사무쳐 있기보다 아쉬움을 원료 삼아 열심히 하고 싶다. 삶은 진행 중이지 않냐”고 전했다.


이서원이 이번 혐의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초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서원은 “배우로서 좌우명은 ‘롤 마인드’”라며 “많은 훌륭한 배우들이 본질, 초심을 잃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라고 한다. 롤 모델은 너무 많다. 롤 모델 대신 ‘롤 마인드’를 지키면서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들의 감사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