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국인으로는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 올스타전 출전이자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출전한다. 동양인 야수로는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에 이어 세 번째 출전이다.


8일(현지시간) MLB사무국은 2018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부 명단을 발탁했다.


추신수는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니 해니거(시애틀 매리너스), 조지 스프링거(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분 후보에 선정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47경기 연속 출루 성공에 이어 올스타전 참가라는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텍사스 구단의 단일 시즌 최장 연속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기록을 넘어섰다


추신수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전 제프 베니스터 감독이 팀 미팅에서 내가 올스타로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며 “나는 농담을 하고 있던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메이저리그로 왔을 때 내 목표는 최고의 선수들 중 한명이 되는 것이었다”는 그는 “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날이며 나는 가족과 함께 이것을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투수들이 올스타전에 참가한 것은 알고 있지만 야수로서는 처음”이라며 “나와 대한민국, 가족들에게도 매우 특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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