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일본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태풍 마리아도 일본을 거칠 것으로 예보돼 긴장감이 돌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리아는 9일과 10일 일본 오키나와 지역을 지나 12일 중국 상하이 남동부 부근까지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 마리아의 이동 경로는 다소 유동적이다. 때문에 태풍 마리아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에 대처하는 자세를 필요로 한다.


사진=JTBC뉴스캡처

특히나 일본은 이번 태풍 마리아까지 덮칠 경우 사태가 심각해 진다. 지난 7일 일본 서남부 지역에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이미 발생했기 때문.


일본 기상청은 태풍 쁘라삐룬이 소멸하면서 장마 전선이 서남부 지역으로 밀려나 짧은 시간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또 다른 지역에서는 지진도 있었다. 폭우 피해가 비켜난 일본 동남부 지역에는 지진이 덮쳤다. 지바현 인근 바다에서 규모 6의 지진이 발생한 것. 도쿄와 요코하마 지역까지 건물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에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한 폭우, 그리고 태풍 마리아까지 일본을 거칠 것으로 예고되면서 일본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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