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 생겼다"
제니, 멤버들에게 고마웠던 순간 "오랜만에 모두 모였을 때 단합의 스위치가 탁 하고 켜진 느낌"
리사 일본 활동하며 한국이 그리웠던 순간은? “’라면에 김치까지 있음 딱이겠다’는 생각들 때”
로제 "멤버들은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들"

[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블랙핑크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와 화보가 19일 공개됐다.


오는 21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블랙핑크는 4인 4색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화려한 드레스와 운동화, 컬러 레깅스, 발끝까지 내려오는 오버사이즈 셔츠 등 개성 강한 스타일링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지난 15일 미니앨범 ‘SQUARE UP’으로 컴백한 블랙핑크에게 데뷔할 당시와 3년차인 지금, 블랙핑크의 가장 큰 차이점을 묻자 지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 같은 게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 전에는 막연하게 ‘설 무대가 있으면 좋겠다’, ‘팬이 생기면 좋겠다’, 혹은 ‘우리를 과연 좋아해줄까’를 생각하면 됐었다”며 “지금은 한 분이라도 더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부분을 노력해야 하는 걸 느낀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가 완벽하게 됐더라도 무대에서 100%를 발휘할까 말까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제니는 ‘최근 멤버들에게 가장 고마움을 느낀 순간’에 대해 묻자 “한동한 각자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다시 활동을 위해 한 방에 모여 얘기를 할 때 뭔가 단합의 스위치가 켜지는 느낌이었다”며 “우리가 비록 떨어져 지냈어도 같은 마음이었다는 걸 느낄 때 든든했다”고 답했다.


리사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한국이 그리웠던 적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가끔 한국 라면이 먹고 싶을 때가 있었다”고 답했다.


일본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초밥도, 튀김덮밥도 좋아하는데 ‘여기에 라면에 김치까지 있음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로제는 “멤버들은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라면서 “친구가 되어줄 때도, 가족이 되어줄 때도 있고, 서로 배워가며 발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힘들 땐 옆방에 있는 지수 언니를 찾아가고, 친구인 리사와는 공감하는 부분들을 얘기한다. 조언을 들을 땐 제니언니에게 간다”며 “여러 면에서 우린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블랙핑크의 화보는 21일 발간하는 ‘하이컷’ 224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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