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추신수(36·텍사스레인저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011로 끌려가던 5회 초 홈런 아치를 그렸다.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속 94.3마일(약 151.8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


이로서 지난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한 추신수는 시즌 12호 홈런이자 아시아출신 빅리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180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0-3으로 끌려가던 3회 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선발 케일럽 퍼거슨의 시속 93.7마일(약 150.8km)짜리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델리노 디실즈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5회 초 솔로포를 때린 추신수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그러나 9회 초 2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기록한 뒤 대주자 이시아 카이너-팔레파와 교체됐다.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9일 휴스턴전 이후 3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타율 역시 0.267에서 0.273으로 올랐다.


아울러 지난달 14일 휴스턴 전부터 27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현역 최고령 투수인 바톨로 콜론의 부진 속에서 다저스에 5-12로 패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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