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막스마라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에 위치한 콜레지오네 마라모티(Collezione Maramotti)갤러리에서 ‘MaxMara 2019 리조트 컬렉션’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컬렉션이 개최된 콜레지오네 마라모티 갤러리는 막스마라의 창립자 아킬레 마라모티(Achille Maramotti)가 선정한 모던 아트 피스들이 전시된 공간이다.


‘막스마라 2019 리조트 컬렉션’은 밀라노, 로마, 튜린에서 작업한 알베르토 부리(Alberto Burri); 루치오 폰타나(Luzio Fontana), 피에로 만조니(Piero Manzoni), 가스통 노벨리(Gastone Novelli), 사이 톰블리(Cy Twombly), 야니스 쿠넬리스(Jannis Kounellis), 피에르파올로 칼졸라리(PierPaolo Calzolari), 지오반니 안셀모 (Giovanni Anselmo) 등 초기 전위파 작가들 작품에서 보이는 대담함, 잠재된 에너지에 강한 영감을 받은 모던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컬러 팔레트는 에크루ㅠ, 징크 화이트, 아이언 그레이, 주트, 미드나잇 블루, 램프 블랙 등으로 기본적인 색의 요소를 강조하면서 아우터웨어를 전면으로 선보였다.


가장 혁신적인 아이템은 모델 배윤영이 입고 등장한 실크 오간자 소재의 매니시한 오버 코트였으며, 카멜 충전재가 더해져 포근함을 더했다.


아울러 실크 레이어가 알베르토 부리의 ‘사코 에 로소(Sacco e Rosso)’에서 표현된 것처럼 정교하게 층을 이루는 삼베 조각을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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