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총 736명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은 잉글랜드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가장 많다.


5일(한국시간) FIFA의 발표에 따르면 잉글랜드 리그와 맨시티가 가장 많은 선수를 춫전시킨다.


736명 중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124명의 선수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EPL·1부리그)와 챔피언십 리그(2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합한 것이다.


스페인 리그(81명), 독일 리그(67명), 이탈리아 리그(58명), 프랑스 리그(49명)이 뒤를 이었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역시 30명을 배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EPL의 우승팀 맨시티는 16명의 선수를 월드컵에 출전시킨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라힘 스털링, 카일 워커, 존 스톤스, 페이비언 델프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 가브리에우 제주스(브라질),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다비드 실바(스페인) 등 스타플레이어들 역시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그 뒤를 이어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15명, FC바르셀로나가 14명의 선수를 배출했고, 잉글랜드의 토트넘,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는 각각 12명씩 배출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736명의 선수 중 최연소 선수는 호주의 공격수 다니엘 아르자니(19·멜버른시티)로 유일한 1999년생이다.


아울러 최고령 선수는 1973년 생인 이집트의 골키퍼 에삼 알 하다리(45·알타운)로 아르자니와 26살의 나이차이가 난다.


필드 플레이어 중에는 멕시코의 수비수 라파엘 마그케스(39·아틀라스)가 가장 나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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