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교보문고는 출판사 말글터와 함께 ePub 3.0 기술이 적용된 ‘언어의 온도’ 오디오북을 출시, 단독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ePub 3.0은 기존 텍스트와 이미지만을 제한적으로 보여줬던 것과 달리 음악·영상 등을 멀티미디어로 담을 수 있도록 향상된 eBook 파일 포맷이다.


100만부 돌파 기념으로 제작된 ‘언어의 온도’ 오디오북은 이기주 작가가 직접 서문을 낭독했으며, 교보 eBook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별도의 추가 설치 없이 다른 eBook과 동일하게 구입해 청취 가능하다.


이번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가 낭독했으며, 전체 재생시간은 225분으로 이동 중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피로감 없이 접할 수 있다.


교보문고 송기욱 eBook 사업팀장은 “그 동안 오디오북은 제작비가 많이 들고 수익률이 낮아 제작에 소극적이었으나 출판사, 유통사, 제작사가 직접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언어의 온도’를 비롯해 ‘신경 끄기의 기술’, ‘청춘의 독서’, ‘미라클모닝’ 등 베스트셀러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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