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연출한 웨스 앤더슨 감독이 역대급 배우들과 함께 미학의 정점을 선보일 영화 <개들의 섬>이 올 초 베를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 <개들의 섬>은 세상의 모든 개들이 사라진 미래 도시, 사랑하는 개 ‘스파츠’(리에브슈라이버)를 찾아 떠난 소년 ‘아타리’(코유랜킨)와 그를 돕는 다섯 마리 특별한 개들의 색다른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

웨스 앤더슨 감독은 <개들의 섬>으로 다시 한 번 환상적인 ‘웨스 앤더슨’만의 세계를 만들어내며 아름답고 정교한 화면, 허를 찌르는 유머 감각으로 전 세계 평단과 대중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개막작에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 약 3천 석의 좌석을 매진시키기도 했다.

<개들의 섬>을 관람한 국내 관객들은 “웨스 앤더슨 느낌 폴폴 나는 애니메이션이라니 매력적이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섬세함이 있어서 소장욕구와 또 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깐***_익스트림무비), “★★★★ 당신은 유쾌한 변태. I bite!”(9029***_인스타그램), “유머러스하면서도 풍자를 놓치지 않는 특유의 블랙코미디적 성격도 담아내고 있었다. 스톱모션도 디테일도 훌륭했다”(ming***_인스타그램), “다시 보고 자세히 쓸 것이기 때문에 그저 찬양합니다. 웨스 앤더슨 하세요 여러분. 이거 보려고 12일에 갔는데 진짜 후회 없어요”(j_hy***_인스타그램), “역시 웨스앤더슨♥”(sol***_인스타그램), “최고다최고다 정말.앤더슨씨 정말 당신이란 사람..후”(song***_인스타그램)라며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웨스 앤더슨 감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간과 남다른 개들의 특별한 어드벤처가 만들어내는 독특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와 섬세하게 표현된 사랑스러운 개들의 비주얼 또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인간의 친구인 개를 통해 인간의 어둠을 말한다. 독특하고 신선한 애니메이션이다”(young***_인스타그램), “개재미써”(hy다***_인스타그램), “내용 탄탄하고 영상미는 말할 것도 없는 하나 같이 다 귀여운 멍뭉찌들 멍멍멍♥”(ultra***_인스타그램) “개 애호가들에게는 너무나 취향저격인 영화. 비주얼과 대사에 숨은 디테일들이 촘촘해서 한 번 더보고 싶은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J***_익스트림무비)라고 호평했다.

여기에 스칼렛 요한슨과 틸다 스윈튼, 제프 골드블룸, 프란시스 맥도맨드, 브라이언 크랜스턴, 에드워드 노튼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독보적인 연기로 개성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6월 국내 개봉 예정.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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