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펜싱 남자 사브르의 신성 오상욱이 5개월 만에 국제펜싱연맹(FIE) 국제그랑프리 대회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남녀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오상욱은 이탈리아 루카 쿠라톨리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를 15-9로 꺾은 오상욱은 결승전에서 구본길을 이기고 올라온 쿠라톨리를 상대로 15-8의 대승을 거뒀다.


한편 구본길은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사브르 김지연(익산시청)은 모스크바 그랑프리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지연은 8강에서 프랑스의 세실리아 베르데르를 15-11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러시아의 소프야 벨리카야에게 5-15로 패했다.


이로써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금메달 1개, 동매달 2개를 획득한 한국 남녀 사브르 대표팀은 7월 우시 세계펜싱선수권대회,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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