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 라돈침대 모델 5개 더 늘어나 '충격'… “음이온? 효능 검증 안됐다”

서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18-05-12 0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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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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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서수진]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모델이 4개에서 5개 더 늘어난 총 9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진침대는 지난 7일부터 라돈이 검출된 침대 모델 9종의 제품을 리콜 중이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가 불거진 대진침대 모델은 음이온이 발생시키는 ‘모자나이트’같은 방사성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정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은 지난 11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는 ‘음이온의 건강상 이로운 영향은 학술적으로 밝혀진 자료가 없다. 그러니까 음이온은 방사능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방사선이 방출되고 이걸 수년 동안 착용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어 “‘정식으로 음이온 제품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하는 사람을 아는 경우에 우리의 충고는 멀리 던져라, 폐기해라.’ 이렇게 공식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 라돈침대 제품과 관련해 “조사 결과 매트리스에서 라돈 수치가 허용치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매트리스와 가까운 지점(2cm 가량)에서는 라돈으로 인한 방사능 피폭 영향이 있음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원안위는 "문제를 유발한 모자나이트가 몸에 좋은 음이온을 발생한다며 유통되고 있지만 정작 실제 효능은 검증되지 않았다"며 "모자나이트 국내 유통 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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