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여유만만'


[스페셜경제=서수진] 개그맨 출신 이재포 기자가 여배우 A씨에 대한 허위기사를 작성한 혐의로 실형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2006년 기자로 입문한 이재포 기자는 국회에서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기자들도 몸싸움을 한다. 파도처럼 휩쓸려서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다”며 "취재하다 다쳤으니 보상받을 길도 없다. 요즘은 다치지 않기 위해 테이블 모서리 쪽에 서는 노하우가 생겼다”고 2013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설명했다.


이재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특종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이재포는 2016년 여배우 A씨가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상대로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허위기사를 작성해 인터넷에 보도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 측은 "피해자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줬다"며 "허나 이와 관련한 자신의 책무를 직시하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일관했다"고 지난 9일 이재포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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