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께 제천시 고암동 모 아파트에서 제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52)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당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에 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상태다.


‘여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결국 구속


수십년 동안 여신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75) 목사가 결국 구속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언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10시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춰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여신도 10여 명에게 신체적ㆍ정신적 폭력을 행사(상습 준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목사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한 신도는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6명이 이 목사를 고소했다.


앞서 이 목사는 지난달 26일과 28일 진행된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은 물론이고 성관계도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민중앙성결교회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했으며, 신도가 13만명을 넘는 대형 교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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