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교보문고는 광화문점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지난 3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익숙하거나, 혹은 낯선’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교보아트스페이스의 스무 번 째 기획전으로 임창민, 전병구, 캐스퍼 강 작가가 참여한다.


‘익숙하거나, 혹은 낯선’은 풍경을 키워드로 한 전시로 총 13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익숙한 장르를 새로운 시각과 방법론으로 접근해 ‘익숨함 속의 낯선 모습’ 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 임창민 작가는 디지털 사진과 비디오 영상을 이용해 멈춰진 장면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풍경적 요소를 결합시킨 작품을 선보이며, 전병구 작가는 지워진 요소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간결한 화면 구성과 표현을 통해 시간이 증발해 버린 듯한 적막한 풍경의 그림을 선보인다.


아울러 캐스퍼 강 작가는 바깥의 풍경이 마치 작가 자신에게 귀속된 것처럼 작가 안에서 깨지고 부서져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추상적 장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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