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집단폭생 영상 캡처


광주 폭행 피해자의 심각한 상태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광주 폭행 피해자의 친형 정모 씨는 3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의 인터뷰를 통해 “친동생이 대소변을 가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광주 폭행 피해자는 택시를 잡으려다 시비가 붙었고 가해자 7명으로부터 일방적인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광주 폭행 영상 속 피해자는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일을 당하고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광주 폭행 가해자들은 이미 항거불능 상태인 피해자를 잡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고, 수차례큰 돌로 머리를 내리찍었다.


광주 폭행 피해자 친형 정 씨는 폭행 가담한 가해자 7명 중 3명만 구속된 사실에 불만을 표했다.


정 씨는 “전원 폭행에 가담했는데 폭행을 좀 더 많이 한 사람만 구속되고 덜한 사람은 불구속으로 처리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정 씨는 친동생이 오래 사귀었던 여자 친구와 곧 결혼을 계획 중이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광주 폭행 가해자들은 현재까지 피해자 측을 찾아 미안하다는 말을 한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 씨는 “(가해자 7명) 전원 구속됐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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