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가 학생에게 성폭행 뒤 끔찍한 가학행위까지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뉴스룸’은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에게 불거진 ‘미투운동’을 지난 2일 오후 방송에 내보냈다.


한 졸업생은 “1년 전 교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성신여대 사학과 학생대책위원회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생 입장문에 따르면,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여자로 보인다. 망가뜨리고 싶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졸업생은 “그런 사람이 스승이라고 존경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봐 마음 편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의 제보도 나왔다.


한 피해자 학생은 해당 사학과 교수가 뺨을 얼굴이 돌아갈 때까지 세게 여러 차례 때리고 기절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까지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또 문제의 교수는 얼굴을 못 움직이게 잡고 가래침을 뱉으면 “넌 내 노예가 되는거다”며 험한 말을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신여대 사학과 해당 교수의 연구실 문에는 학생들이 써 붙여 놓은 메모지로 빼곡 차 있다.


학생들은 “성범죄자 OUT”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밝혀지면 죽고 싶을만큼 창피한 게 성폭력임을 깨달아라” “집에서는 좋은 아빠, 밖에서는 성범죄자” 등의 글로 해당 교수를 맹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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