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민중은 개 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면당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또 다른 막말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나향욱 전 기획관은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라고 2016년 7월 기자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민중은 개 돼지”라는 발언으로 결국 나향욱 전 기획관은 파면 당했다. 하지만 나향욱 전 기획관은 복직 소송에서 승소, 징계 수위가 강등으로 완화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에 “민중은 개 돼지” 발언 못지않은 나향욱 전 기획관의 막말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JTBC ‘썰전’을 통해 나향욱 전 기획관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당시 “‘내 자식 일처럼 느껴진다’는 여론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건 위선이다. 어떻게 내 자식 일처럼 느껴지냐’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유시민은 “이 사람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요즘 공감의 시대라고 하는데 사람이라면 나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라도 불행한 일이나 고통을 겪으면 연민이 생기고 공감하고 아픔에 같이 젖어든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하는데, 그걸 위선이라고 말하는 게 놀랍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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