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PD수첩' 캡처


‘PD수첩’이 현응스님의 성추행 의혹을 다뤄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MBC ‘PD수첩’은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의 성추행 의혹을 담은 내용을 방송에 내보냈다.


앞서 현응스님은 법원에 ‘PD수첩 방송중지 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1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고 ‘PD수첩’ 방송은 차질 없이 전파를 탔다.


현응스님은 방송중지 요청서가 기각되자, 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현응 스님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은 특정세력이 배후에 있음을 주장했다.


현응 스님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제기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PD수첩’ 제작진 측은 현응스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피해자 배 모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배 씨는 2005년 현응 스님이 바람을 쐬워주겠다며 차에 태운 뒤 술집에 갔다가 모텔에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배 씨 주장에 따르면 현응 스님이 손만 잡겠다며 잡아끌어서 더듬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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