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1일 오전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조현민 전 전무는 일명 ‘물벼락 갑질’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 조현민 전 전무는 “당시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진 사실이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현민 전 전무는 광고대행사 팀장을 향해 물이 든 유리컵을 던져 물의를 일으켰다.


조현민의 ‘물벼락 갑질’ 문제가 불거지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개인의 인성문제로 그칠 사안 아니다”고 지난달 16일 주장했다.


조현민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을 언급한 추미애 대표는 “좋은 나무에 나쁜 과실이 열리지 않는 법이다. 재벌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만 높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대표는 “금수저 하나 물고 태어난 덕에 경영능력과 윤리의식이 부족해도 무임승차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며 “책임감 대신 천박함으로 일관한다면 국가경제를 생각해서라도 분명한 페널티가 매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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