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카카오톡 오류로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메신저피싱’이 다시 한번 네티즌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톡 오류는 30일 오후 5시 30분께 발생, 메신저 발송 기능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측은 이날 카카오톡 오류의 원인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메신저 발송 기능 오류가 불거지자, 네티즌들은 ‘메신저피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카카오톡 메신저 피싱 피해 상담건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으로 지인을 사칭해 급히 거래처에 결제를 해야 하는데 카드 비밀번호 오류로 보내지지 않는다며 타인 계좌로 금전 이체를 요청하는 경우다.


금감원은 가족과 지인 등이 메신저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전화로 본인 및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대방이 통화할 수 없는 상황 등을 들어 본인 확인을 회피하는 경우 직접 신분을 확인할 때까지는 금전요구에 응하지 말아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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