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정사각형 매거진 엠케이웨이브(M KWAVE)가 51호의 두 번째 표지스타로 위키미키를 선정했다.

이번 엠케이웨이브(M KWAVE) 51호는 ‘Delicious’를 일차원적이 아닌 보다 추상적이고 유니크하게 풀어내고자 했으며 상큼달콤한 과즙미가 팡팡 터질 것만 같은 싱그러움과 마카롱같이 달콤하고 로맨틱한 모습의 위키미키를 담았다.

상큼, 도발, 섹시, 큐티, 그 어떤 수식어도 부족한 매력부자, 걸그룹 위키미키. 볼륨감 있게 부풀린 헤어와 메이크업, 그리고 레트로 의상도 완벽히 소화해내며 8인 8색 컬러풀한 보여준 그녀들. 지금 가장 핫한 대세 걸그룹답게 카메라 앵글 속에서는 1950년대 흑백 영화 속에서 막 튀어 나온 듯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반전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위키미키 각 멤버들이 어떤 상큼한 과일이 어울릴지 물어봤다. (도연) “루아가 핸드폰에 멤버 이름을 써놓고 과일 이모티콘을 한 명씩 붙여놨어요!”

(루아) “도연 언니는 사과인데요. ‘사과 같은 내 얼굴’ 노래도 있잖아요. 언니 이름을 쓰고 나서 딱 떠오르는 게 사과였어요. 엘리 언니는 데일리 메이크업이 하얀 피부에 핑크색 블러셔를 하는 건데 복숭아랑 이미지가 비슷해서 복숭아고요. 리나는 자두가 어울리는데 자두 이모티콘이 없어서 풋사과, 아오리 사과로 했어요(웃음) 이유는 얼굴형이 자두같이 생겼어요(웃음). 세이 언니는 상큼한 파인애플, 루시는 키위인데 머리가 키위 껍질 색이라서 그런지 키위상인 것 같아요. 유정언니는 오렌지 아니면 감인데 적당한 이모티콘이 없어서 수박으로 저장해놨고요. 수연언니는 포도에요“라며 귀엽고 깜찍한 위키미키 멤버들의 과일을 말해줬다.

오늘의 주제 상콤달콤의 달콤이 빠질 수 없었다. 그녀들이 데뷔 후 가장 달콤했던 순간을 물어보았다. (유정)은 ”1집 활동 끝나고 모여서 다같이 맛있는 것을 먹었을 때 너무 좋았어요.”라며 열심히 최선을 다한 후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맛있는 것을 먹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꼽았다.

(도연)은 “이번 앨범 나오기 전엔 준비기간이 길어서 쉬는 시간이 조금 있었어요. 멤버들과 숙소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어둡지 않은 하늘을 아래 온수매트에서 낮잠을 자는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라며 포근한 오후 꿀맛 같은 낮잠시간을 말해줬다.

(리나)” 멤버들끼리 영화 보러 갔을 때나 숙소에서 다같이 해리포터를 시청했을 때 너무 좋았어요. (엘리) 저는 데뷔 쇼케이스날이요, 데뷔를 하고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그 날 팬 분들을 처음 뵙고 ‘아 이거구나’ 하는 짜릿함? 을 맛본 순간이에요”라며 지금 그녀들에게 달콤함을 선물하는 시간들을 꼽기도 했다.

그럼 그녀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힘이 드는 순간 그녀들에게 힘을 주는 음식을 물어봤다.

(유정)” 힘이 들 때면 불막창이 너무 먹고 싶어요. 제가 예전에 살던 구리에 약간 허름한 가게가 있어요. 거기 불막창이 넘 맛있어서 그곳이 생각이 나요(웃음)”, “(세이)저는 차를 좋아하는데요. 특히 밤에 허브 차를 마시는걸 좋아해요. 그 날 기분에 따라서 허브 차를 우린 후, 침대에 장판 불 켜놓고 조명불도 켜 놓은 채 허브차를 마시면 하루의 피로가 풀려요.” (루시)저는 그때마다 먹고 싶은 음식이 바뀌는데요. 어느 날은 초코칩 쿠키에 우유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질 때도 있고 과일을 먹을 때도 있고요. 근데 무슨 음식이든 먹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위키미키 그녀들이 다같이 외쳤다. “루시는 먹방을 담당하는 친구에요!(웃음)”라고 말이다.

다 같이 즐겨먹는 음식이 있는지 질문이 끝나자마자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우유요! 저희가 한 번에 흰 우유 2.3리터짜리 4통을 주문하거든요. 그런데 3일 만에 4통을 싹 비워요. 멤버들이 워낙 물을 안 마시다보니 물보다 더 마시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이에 도연은 “저희에게 우유를 알린 건 리나에요. 우유의 선두주자랄까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티도 편집장은 “51호부터 M KWAVE는 ‘Emotional visual magazine’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획하고, 큰 주제를 여러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M K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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