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하시시박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하시시박은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했다. 달콤한 일상을 보여준 하시시박이지만 출연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봉태규는 ‘리턴’ 종영 후 인터뷰에서 ‘슈돌’에 출연을 결심한 것과 관련해 “결혼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아내, 아들과 함께) 독립해서 이사 한지는 이제 2주 정도 됐다”라며 “그런 찰나에 ‘슈퍼맨이 들어왔다’ 제의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사진=하시시박 인스타그램

이어 봉태규는 “이제 나와서 사니까 부모님들이 손자를 자주 못 보시지 않냐. 어르신들이 너무 원하셨다”라며 “그리고 저 역시 아들이랑 강제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제 몸이 힘드니까 어느 순간에 육아를 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되면 핑계를 만들어서 육아를 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까봐 걱정이 됐다. ‘슈돌’을 하면 일하면서 그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봉태규는 “하시시박이 일 때문에 호주에 2주 정도 갔을 때 말고는 연속해서 아이를 돌본 적이 없다. 아빠로서 그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아들이 정말 예쁘다. 제가 연예인이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이가 많은 분들에게 예쁨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능 출연에 대한 부담감도 전했다. 봉태규는 “사실 아내 하시시박이 출연하는 걸 부담스러워했다”라고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아내 하시시박을 언급하며 “근데 제작진 쪽에서 흔쾌히 이해해주셨다. 그래서 지금쯤 한번 출연하면 어떨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