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세계 최강 주짓떼라’ 가비 가르시아(33, KINGS MMA/TEAM ALLIANCE)가 ROAD FC(로드FC) 여성부 무제한급 접수에 나선다.

16일 로드FC에 따르면 가비 가르시아는 오는 5월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7에 출전한다.

키 188cm, 몸무게 110kg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가비 가르시아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세계챔피언십에서 9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2015년 RIZIN FF에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후 남성 파이터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4연승 행진 중이다.

가비 가르시아의 상대는 러시아의 베로니카 푸티나(30, MMA PROFI)다. 러시아 군용 무술 ‘세계 챔피언’인 그녀는 러시아, 유럽, 세계대회를 모두 우승한 ‘인간병기’다. 복싱과 유도를 베이스로 하고 있어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 방어까지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남성 파이터들의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전에 이어 가비 가르시아와 베로니카 푸티나 역시 또 하나의 ‘거인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사진제공=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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