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개그맨 정찬우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우는 방송을 통해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공황장애로 고충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정찬우와 함께 줄곧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태균은 정찬우의 우울증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랜시간 함께 한 만큼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 출연한 김태균은 컬투쇼 인기 비결에 대해 "저 때문이에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사실은 저희의 호흡 때문이다"라며 "호흡만큼 중요한 건 없다"라고 콤비인 정찬우를 언급했다.
이어 박소현이 "정찬우 씨한테 불만은 없느냐"고 묻자 김태균은 "술 많이 먹은 다음 날 찬우 형의 기분이 무척 좋은데 생방송 들어가서 오후 되면 우울증이 와요"라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