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공개한 결혼 생활이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등장한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는 현실적인 결혼 후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세 명의 부부 중 김재욱 박세미 부부의 결혼 생활이 더욱 주목을 받은 이유는 결혼 전 방송과 매체를 통해 들려줬던 발언들 때문이다. 특히 박세미는 김재욱과 결혼 후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직접 결혼 생활을 들려준 바 있다.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캡처

당시 박세미는 “(남편 김재욱이)일반 회사원들처럼 출퇴근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다보니 개그맨 농구모임 등 통해 가족끼리 어울릴 기회가 많다면서 늦게 끝나는 날도 많지만 평일 점심 쉬는 날 많으니 시간되면 함께 어울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박세미는 단 하루도 집에 온전히 있었던 날이 없다. 눈뜨면 '어디갈까'가 서로 인사다. 냠편은 아무리 피곤해도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 커피라도 마시러 나갈까?'하고 묻고 아이 풀어놓고 놀 수 있는 곳으로 주로 나가는 편이라며 책을 읽어줄 때도 저는 단조롭게 읽어주는데 남편은 진짜 돼지가 살아나올 것처럼 캐릭터를 잘 살려 읽어주니까 아이가 좋아한다고 남다른 부부애를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박세미는 연애할 때 카페도 가고 맥주 한 잔 하러 갔다. 한 번은 심각하게 싸우는 중이었는데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인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심각한 얘기하고 있었는데 돌아서서 웃으면서 사진 찍어주는 모습 보니 속상했다. 저도 옆에서 이미지 관리해야 하니까 억지로 웃어야 하는 상황이 민망했다고 개그맨 아내로 사는 데 따르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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