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이틀 연속 홈런을 던진 추신수의 연봉이 화제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날렸다. 하루 전 경기에서 홈런을 날린 것에 이어 연속 홈런이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던진 추신수의 실력과 함께 그의 연봉도 관심을 끌었다. 추신수의 연봉은 2018년 2000만 달러(약 213억 2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그러나 실제 수령액은 이에 현저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추신수가 직접 밝힌 MLB 연봉 실체에서 드러난다.


추신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연봉 실제 수령액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MC규현은 추신수에게 “7년간 1370억 원에 계약했다”며서 “주급으로 따지면 3억이 넘는다. 축구로 치면 메시급”이라고 물었다.


하지만 추신수의 답은 달랐다. 추신수는 “미국에서는 세금을 45%로 뗀다. 에이전트비 5%, 자산관리사에 2%를 지급하고 나면 실제로 내가 갖는 금액은 40~45%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MC김구라는 “한화로 약 600억 원이 추신수가 갖는 금액”이라고 했지만 추신수는 “7년 계약을 했는데 사치세라는 게 있다. 연봉이 일정액을 넘기면 안돼 어떤 때는 덜 받고, 더 받고 그런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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