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유럽연합(EU)의 지난 2월 실업률이 지난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EU 공식 통계기구 유로스타트(Eurostart)에 따르면 EU의 2월 실업률은 전월 8.6%에서 0.1%p 하락한 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신호탄으로 시작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유로스타트는 EU의 2월 실업자 수는 전월보다 14만 1,000명 줄면서 1,40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P통신>은 EU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물가상승률은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유로존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1.4% 상승했으며 지난 2월 CPI 상승률 1.1%와 비교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다.


에너지와 음식 등 변동성이 큰 요인들을 제외한 3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다.


근원 CPI는 지난 2월에도 1%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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