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성시경의 여성 스태프 외모 비하 논란이 재조명됐다.


성시경은 과거 방송된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닭볶음탕’ 편에 출연해 재료를 손질하는 소녀시대 수영에게 “근데 그렇게 마르면 사는 게 어때요”라고 물어보며 “손목을 보니 똑 부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성시경의 질문에 수영은 민망한 듯 웃다가 “저는 얼굴만 찌는 스타일이다. 그게 너무 속상하다”고 대답했다.


사진='오늘뭐먹지?' 방송캡처

성시경은 이어 고갯짓으로 다소 살집이 있는 체형의 한 여성스태프를 가리키며 “저기 (스태프가) 되게 기분 나빠하네요. 여자 분 나오면 되게 싫어하는 분이에요. 얼굴만 찐다고 하니까 갑자기 울그락 불그락”이라고 말했다.


성시경의 말에 여성 스태프는 빨개진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웃었고 소녀시대 수영이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여성 스태프는 두 팔로 하트를 그리며 미소로 화답했다.


해당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성시경의 태도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오늘 뭐 먹지’ 제작진은 “성시경과 스태프가 평소 친한 사이”라며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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