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최일화의 드라마 촬영 현장 에피소드가 새삼 관심이다.


최일화는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진과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특히 배우 윤희석은 당시 최일화와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윤희석은 “제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악역으로 그려지는데 안 맞아본 사람이 없다”면서 최일화를 비롯해 출연진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그는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폭력신은 최일화 선배님께서 때린 따귀”였다며 하나의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윤희석은 “최일화 선배님이 따귀를 때리셨는데 제가 턱을 잘못 맞아서 순간 기절했다. 연기에 집중하다보니 피하질 못하고 맞아 순간 기절했다. 세트촬영이라 멈출 수가 없었는데, 뒤에서 교묘하게 조연우 선배가 잡아주셨다. 컷하고 전 엎어졌는데, 권투에서 다운되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 때 최일화 선배에게 맞고 나서 다들 걱정해주셨는데, 최일화 선배님께서 분장실 가셔서 너무 미안해하시면서 혼자 우셨다. 제가 집이 인천인데, 최일화 선배님이 인천까지 새벽에 약을 사들고 오셨더라. 제가 더 죄송했던, 또 따뜻했던 따귀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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