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영화 ‘신과 함께2’에 오달수 대신 합류하게 된 배우 조한철의 특별한(?) 매력이 화제다.


조한철은 지난 2015년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매력으로 ‘얼굴’을 꼽았다. 각 배역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비결이 외모라고 밝힌 것이다.


당시 조한철은 “이게 장점이면 장점이고 단점이면 단점인데, 제가 좀 밋밋하게 생겼다”면서 “어떤 캐릭터가 나와도 딱 맞게 떨어질 수 있는 얼굴을 가진 것 같다. 그래서 여러 역할도 가능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조한철 인스타그램

이어 조한철은 “배우니까 지금에선 굉장히 축복인 것 같다. 재밌는 포인트나 정서들을 잡아내면 모두 다른 역할처럼 느껴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저도 그래서 여러 시도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조한철도 주연에 대한 갈망은 있었다. 조한철은 “주연을 하고 싶지만 겁도 난다”면서 “주연은 남다른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조한철은 “(주연은)확실한 준비가 없으면 안 될 것 같다. 주연들한테는 특히 가혹한 부분도 있다”면서 “시청률 같은 부분이나 작품의 성공 여부가 거의 주연배우에게로 책임이 가는 것 같다”고 주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조한철은 “그래도 기회가 있다면 꼭 한 번쯤은 하고 싶다”고 은근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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