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2018 서울헤라패션위크 F/W 컬렉션’


[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이청청 디자이너의 브랜드 ‘라이(LIE)’가 지난 23일 헤라서울패션위크를 통해 ‘It's not justICE’라는 주제로 ‘2018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북극의 빙산과 푸른 하늘의 풍경, 그리고 그와는 대조적인 삶의 터전을 잃고 쓰러져가는 북극곰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의 이번 컬렉션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북극의 자연과 환경보호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자연과 공존해야하는 지구와 북극의 환경에 대해 우리가 기억하고 보호해야한다는 인식을 상기시키며 컬렉션이 시작됐다.


북극 이누이트족의 전통 의상에서 볼 수 있는 패턴과 실루엣, 텍스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들을 전개했으며, 북극의 오로라에서 가져온 컬러 스펙트럼에 네온 컬러를 포인트로 더했으며,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감각적으로 믹스매치해 쇼장을 찾은 국내외 프레스와 바이어들의 극찬을 받았다.


코오롱 클로텍&The BNR과 연출한 흰색 잔디 무대는 모델들이 북극의 설원 위를 걷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으며, ‘We+ar TRBL’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플렉서블 스크린에 의미 있는 텍스트를 담아 패션과 IT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쇼에 등장한 모든 모델들이 르마스카와 협업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청청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라이의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는 손은서, 김규리, 배윤경, 레이디제인을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제공=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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