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이재령 대표가 이윤택 성폭력의 집단 고소에 발벗고 나선 진짜 이유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재령 대표는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피해자들을 만나 소송을 준비하는 데 앞장섰다.


사진=이재령 극단 콩나물 대표 페이스북

이재령 대표의 이 같은 행동은 연희단거리패 6기로 고참급 연극인인 데다 '이윤택이 제대로 된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특히 이재령 대표는 이윤택의 오랜 성폭력의 근원을 놓고 1986년부터 1993년에 이르는 소위 '가마골소극장' 시절부터 짚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재령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후배들의 증언을 보고 충격받았다. 지금껏 몰랐다는 것이 미안했다. 소송 준비하면서 진술을 모으고 있는데 끝없이 나오고 있다. 엄청난 범죄"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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